후기

[인천-남동구] 백령도메밀청풍면옥 - 인천 간석동에 숨어있던 백령도 실향민의 냉면

habachu 2026. 7. 9. 21:40

 
 
날씨 변덕이 심한 요즘!
컨디션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메밀 요리가 생각나는 날이 많죠!
그래서 백령도식 냉면을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는
냉면 맛집인 "청풍면옥"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이 집은 처음 간 곳이 아니라,
예전부터 이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을 때마다
들르게 되는 맛집이에요.
 
처음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됐었는데,
제 입맛에 꼭 맞아 근처 동네를 방문할 일이 생기면
들러 한 끼 맛있게 먹고 오는 맛집이거든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부담 없는 한 끼를 찾는 분들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백령도메밀청풍면옥
백령도메밀청풍면옥
📍 주소 : 인천 남동구 석정로 585 (주)계전산업
⏰ 영업시간 : 화·수·목·금·토·일 11:00 – 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준비시간 : ❌
🚘 주차 : 무료 전용 주차장
🐶 반려동물 : ❌

 

백령도메밀청풍면옥인천 남동구 석정로 585

 
 
석정로를 지나다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지나쳤을 법한 곳인데,
주변에 산업단지와 회사들이 많다 보니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어요.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식사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라 편하게 방문하기 좋아요.
 

🚘 주차정보
전용 주차공간이 있긴하지만, 많이 넓진 않아요.
건물 뒤쪽으로 돌아가야 주차장이 나오니, 정문 앞에서 헤매지 마시고 처음부터 뒤쪽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
"아, 여기 진짜 오래된 노포구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세월의 정겨움이 느껴져요.
 


입구 문을 보면 엄청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맛집이예요.
벽에 붙어있는 방송 출연 사진들과
블루리본이 증명해 주고 있어요.
 


메뉴는 다양하지 않고 알찬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요.
녹두빈대떡, 수육, 만두, 전병까지
냉면을 즐기면서 같이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세트메뉴까지 다양해서
인원수나 입맛에 맞춰 주문하시고 드시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녹두빈대떡은 종종 추가해서 같이 먹기도 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부쳐져 나와요.
푸짐하게 드시고 싶으실 때 꼭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오늘의 픽은 메밀물냉면으로 정했어요.
 

청풍면옥 메밀물냉면


주문하고 나서 생각보다 빠르게 냉면이 나와요.
회전율이 좋은 곳이라 그런지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요.
 
고명이 화려하지 않고 정말 단출해요.
삶은 달걀 반쪽, 동치미 무, 오이 채, 깨. 딱 이 정도예요.
근데 이게 바로 백령도식 냉면의 매력이더라고요.
 
냉면육수는 동치미의 시원함과
고기 육수의 구수함이 같이 느껴지는데,
자꾸 숟가락이 가더라고요.
이 육수만으로도 해장용으로 아주 최고예요.
전날 술 좀 드신 분들이라면
진짜 여기 냉면 하나로 속이 싸악 풀려요.
 
면은 메밀 함량이 높은 편인지
툭툭 끊어지는 식감이 있어요.
쫄깃함보다는 구수한 메밀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스타일이라,
후루룩 넘기면서 계속 메밀 향이 은은하게 올라왔어요.
 
개인적으로 육수가 제일 인상 깊은 집이에요. 😌
 
이전에 메밀비빔냉면도 먹어봤는데
양념이 자극적으로 맵거나 달지 않고 딱 적당했어요.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도 크게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정도였어요.
 
화려한 비주얼로 승부하는 집이 아니라,
육수 하나로 진심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근처 지나가실 일 있으시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거 강추드려요.
 
특히 해장이 필요한 분들,
자극적이지 않은 슴슴하면서도
감칠맛 있는 육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만족하실 것 같아요. 😉
 


짧은 내 생각
😃 좋아요
* 구수한 육수의 완성도가 정말 높아요.
*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대기가 길지 않아요.
🥲 아쉬워요
* 피크타임엔 주차가 힘들 수 있어요.
* 화려한 트렌디한 분위기는 아니에요.